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공석)는 119특수구조단(단장 김송호)이 지난 1월14일 오전 9시15분께 서변동 산격대교 일대 실종자 수색에 소방드론 2대 등 장비와 인원 22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해 발견했다고 1월15일 밝혔다.

실종자(76년생,여)가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 경찰에 신고했고 산격대교 인근으로 위치가 파악돼 소방과 공동으로 수색에 나섰다.

대구소방본부는 119특수구조대를 포함한 2개 119구조대 등 22명을 투입, 소방드론 2대 등 장비 9대를 투입해 수색 중 산격대교 밑 실종자 의심 신고 재접보로 실종자 위치를 확인, 실종자(사망 추정)를 구조했다.

김송호 119특수구조단장은 “이날 수색에는 소방드론이 공중에서 넓은 지역을 수색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며 “드론은 실종자 수색뿐 아니라 지상에서 보는 것보다 재난현장에서 입체적인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열 화상카메라 등으로 화재 진화와 인명을 구조하는데 활용도가 높아져 119특수구조단은 작년 11월 2시간 정도 운용이 가능한 수소 드론과 기존 소방드론에 비해 기능이 향상된 드론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4대를 9명이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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