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주말 관내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2건 발생해 공사 현장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월18일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 1월17일 오전 10시45분 경 호매실동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인 작업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심정지 상태로 A 씨(남, 60대)가 병원에 이송됐고 이날 오후 2시35분경 곡반정동 공사장에서도 작업 중인 인부가 크레인에 걸려 있던 로프에 다리가 걸리며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B 씨(남, 60대)가 병원에 이송됐다.

안전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건설업 관련 사고사망자는 254명으로 이중 추락사고에 따른 사망이 126명으로 절반 가까이가 추락에 의한 사고였다. 최근 5년간 누계는 1369명에 이른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공사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할 시에는 자신의 체중에 최대 10배의 충격이 가해져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반드시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추락 방지용 안전대를 착용과 낙하물에 의한 머리 부상과 날카로운 못 등에 발을 다치지 않도록 안전모와 안전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꼭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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