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서장 이상일)는 서울북부보훈지청의 협조를 받아 도봉구에 거주하고 있는 3명의 국가유공자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3대와 감지기 3개를 보급했다고 1월18일 밝혔다.

겨울철은 특히 화기나 전열기 사용빈도가 많고, 또 대기가 건조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직접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를 실시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신규주택은 물론 기존주택도 꼭 설치해야 하는 기초 소방시설로 소화기는 층마다 1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거실과 방마다 설치하면 화재 초기 빨리 감지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도봉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도봉구에서 발생한 화재 중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한 것을 소화기로 초기진화 한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

이상일 도봉소방서장은 “국가유공자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유공자분들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며 “보다 많은 유공자분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