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도내 코로나19 관련 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지난 1월7일부터 오는 1월22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1월19일 밝혔다.

이번 긴급 화재안전점검은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느라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것이다.

화재안전점검 대상은 도내 생활치료센터 1곳, 임시생활시설 18곳, 요양병원 95곳, 노인복지시설 260곳, 정신의료기관 11곳 총 385여 곳이다.

이 가운데 생활치료센터, 임시생활시설, 정신의료기관은 직접 현장점검에 나서고, 요양병원 등 노인의료시설은 비대면 자율점검과 현장점검을 병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화시설에 대한 중요시설 작동 여부 △ 경보설비의 유지관리 실태 △선별진료소 화재예방 컨설팅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이다.

현장 점검에 참여하는 소방대원은 '레벨 D' 보호구 세트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도내 요양원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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