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는 화순119안전센터가 사계절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예방을 위해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 중이라고 1월21일 밝혔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 난로․전기매트 등 온열기구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전기가 원인이 되는 화재발생이 많아진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국 전통시장 화재는 65건(인명피해 3건)이 발생했고 이중 전기적 요인이 원인이 된 화재는 29건(44.61%)에 달했다.

화순119안전센터는 유동인구가 많고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는 전통시장 및 축사시설을 대상으로 ‘붙이는 소화기’를 보급 중이다. 붙이는 소화기는 A급(일반)화재, B급(유류)화재, C급(전기)화재에도 적응이 가능하고 특정온도(120°C)에서 자동 반응해 골든타임 내 효과적인 초기진화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박철희 화순119안전센터 센터장은 “화재취약 대상인 전통시장과 축사시설의 배전반 내 전기적 화재를 예방하고 군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해하기 쉬우면서 효율적이 방법의 시책을 통해 군민께 한걸음 더 다가가는 화순119안전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