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1월22일 오후 4시8분경 팔달구 소재 한 전통시장 옥상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1월25일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 홍모씨(남, 42세,주방장)는 1층 도보 중 타는 냄새가 나 살펴보던 중 옥상 변전실에서 연기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서둔 119안전센터장이  옥상 변전실 부근에 비치된 소화기와 소방차에서 들고 간 소화기를 활용 완진시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옥외 큐비클형 수전설비 일부가 소실됐으며 이날 오전까지 부설 전력량계 분전함 설치 공사를 했다는 관계자 진술과 분점함 내부에 국한해 소실이 있는 점, 설치된 계기용 변류기 중 특정 부분의 소훼흔 및 부착면 수열흔이 강하게 식별되는 점 등을 볼 때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수원남부소방서 김태호 지휘조사1팀장은 “화재 예방을 위해 분배ㆍ분전반 등 설비에 수분이나 먼지가 침투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전기설비 점검과 함께 배ㆍ분전반 내부에 성능을 검증받은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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