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작년 화재진압 활동으로 9044억원 규모의 재산피해를 예방했다고 1월27일 밝혔다.

이는 2019년 3870억원보다 134% 증가한 수치로, 연간 소방에 투입되는 예산액의 2.4배에 해당된다.

또 작년 도내에서 총 2075건의 화재로 63명(사망 17명, 부상 46명)의 인명피해와 22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경감액은 화재가 발생한 대상이 모두 소실된 경우를 가정해 소방 활동으로 막은 경제적 손실을 추산한 것으로, 불이 난 대상의 총재산 가치에서 화재 피해액을 빼 산출한다.

구체적으로 소방본부는 작년 10월18일 서산시 대산읍 석유화학단지 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1140억원의 재산피해를 막았다.

또 작년 11월12일 천안시 서북구 공장 화재 시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 진화에 성공, 932억원의 소중한 재산피해를 막았다.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은 “화재 발생 초기부터 최고 수준의 소방력 투입과 신속한 출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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