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1월26일 경기소방학교에서 제72기 신임 소방공무원 4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에서 올바른 공직자의 길을 제시했다.

이상규 소방재난본부장은 사람이 항상 갖춰야 하는 5가지 덕목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설명하며 남을 배려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규 본부장은 자신의 군시절과 본부 감찰팀장 역임 당시 일화를 소개하며 “사회적 약자와 조직 내 어려운 사람을 보듬어줘야 한다”며 “또 작은 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세심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우리 소방조직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또 태도가 좋은 사람이 능력이 좋고, 능력이 좋으면 뛰어난 성과가 뒤따르기 마련이라며 예의바른 태도를 지닐 것도 강조했다.

특히 소방전문지식을 비롯해 각자의 전문성을 갖춰 달라고 역설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스스로 잘났다고 하는 자부심을 가져야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며 “존경받는 공직자가 되고 품격 높은 경기도 소방조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인의예지신, 오상(五常)을 실천하는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상규 본부장의 특강은 경기소방의 핵심가치 공유를 통해 신임 소방공무원으로서 올바른 소방정신을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경기소방학교는 작년 11월23일부터 오는 2월10일까지 10주간 제72기 신임 소방공무원 4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임 소방공무원들은 화재‧구조 현장실무와 구급실무, 행정실무 등 각종 교육을 이수한 뒤 2월 중 일선 소방관서에 배치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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