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정훈탁)는 2020년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31건 증가한 반면 인명피해는 감소했다고 1월29일 밝혔다.

작년 발생한 화재는 총 196건으로 피해액은 44억100만원, 인명피해는 사망 0명, 부상 11명으로 분석됐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건수 31건(18.8%), 재산피해 10억3800만원(30.9%)으로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8.3%)이 감소했다.

화재 장소는 비주거시설 92건(47%), 기타 37건(19%), 차량 34건(17%), 주거 31건(16%), 임야 2건(1%) 순이었고, 원인으로는 부주의 78건(40%), 전기적 요인 58건(30%), 미상 25건(13%), 기계적 요인 25건(13%), 교통사고 3건(2%), 기타 3건(2%) 순으로 파악됐다.

2020년 주요화재로는 3월19일 하양읍 공장화재로 13억3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6월2일 압량읍 창고화재로 부상자 1명과 12억4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훈탁 경산소방서장은 “화재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화재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주의가 가장 주된 화재 원인이었던 만큼 시민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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