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서장 이천택)는 2020년 한해 광주시 서구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해 1월29일 발표했다.

2020년 화재는 182건으로 전년대비 13%(21건)가 증가했고 인명피해 현황으로는 사망자는 없으며 부상자 6명으로 집계됐다.

화재 증가 원인은 국가화재분류체계 개선으로 ‘음식물 화재, 쓰레기 소각, 농작물소각’을 오인출동이 아닌 화재 건수로 산입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화재장소는 비주거시설에서 63건(34.6%)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주거시설 62건(34%), 기타 38건(20.8%), 차량 18건(9%) 순으로 나타났고 비주거시설 중에서는 생활서비스 28건(44%), 판매업무시설 14건(22%), 산업시설 10건(15.8%)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09건(59%)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 47건(25%), 기계적요인 12건(6%)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는 1548건으로 전년대비 8.4%(142건)가 감소했고 구조 인원은 618명으로 전년대비 2.7%(16명)가 증가했다. 구급은 9240건으로 전년대비 6.7%(663건)가 감소했고 이송환자는 9460명으로 전년대비 5.8%(578명)가 감소했다.

서부소방서 조갑현 현장대응단장은 “광주시가 인구 1만명당 재산피해는 전국적으로 3번째로 적었고 인명피해는 가장 적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꾸준한 현장대응훈련과 화재예방을 위한 정책추진 및 홍보를 통해 이뤄질 수 있고 올해도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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