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2월1일부터 설 명절을 맞아 화재피해주민에게 제공된 1호~4호 119행복하우스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주택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고 2월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라북도 화재피해주민 임시거처 비용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화재피해주민에게 제공되는 119행복하우스 사업이 주택 건축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재피해주민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지원하는 것으로 이어가기 위한 활동이다.

도 소방공무원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위문품을 마련해 전달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2월8일까지 도내 1호~4호 119행복하우스 가정을 방문해 생활필수품 등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주택 내 소방시설 및 가스·전기 등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주식회사 수에서 기부한 콘센트 화재 초기진압용 ‘119스티커’를 설치하는 등 화재피해주민의 안전을 두루 살필 예정이다.

119행복하우스는 불의의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불타버린 잿더미 속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자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새집을 마련해주는 행사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화재를 진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것도 소방의 중요한 임무”라며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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