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2월1일 심정지 환자와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을 대상으로 하트&브레인 세이버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지원 소방장은 상황요원으로 근무하던 작년 11월3일 축구를 하다가 쓰러진 심정지 환자(25세, 남)의 119신고 접수단계에서부터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신속한 심정지 환자 인지와 응급처치지도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환자 소생에 기여해 하트세이버를 수상했다.

또 증평소방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던 작년 4월6일에는 왼쪽 편마비로 신고한 62세 남성을, 4월21일에는 오른쪽 편마비 증세를 보이던 68세 남성의 급성 뇌졸중을 의심하고 신속하게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전 선별검사를 통해 빠르게 뇌졸중 발병을 인지하고 시행한 초기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으로 뇌기능 손상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도움을 주어 브레인세이버를 수상했다.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2020년 심정지 환자의 소생을 통해 상황요원 12명이 하트세이버를 수상한 바 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정지 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지도 등으로 소생시킨 소방대원 및 일반시민에게 수여되며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뇌기능 손상으로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 구급대원에게 주는 영광의 상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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