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설 연휴 기간 중 부주의에 의한 주택화재와 교통사고, 가정 내 사고부상에 주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2월5일 밝혔다.

최근 5년(2016년~2020년) 설 연휴 기간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108건에 인명피해 4명(부상 4명), 재산피해 15억여원이 발생했고 구급활동은 5897건 출동에 3921명을 응급실로 이송했으며 구조활동은 1209건 중에 271명의 인명구조가 이뤄졌다.

화재발생 108건을 살펴보면 장소별로 단독주택이 29건(27%), 야외가 17건(16%) 이었고,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64건(59%), 전기적 요인이 19건(18%)이었으며 부주의 세부내용은 불씨‧불꽃‧화원방치가 20건(31%)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및 쓰레기소각이 각각 11건(17%)이었다.

구급활동 중 3921명의 응급이송을 살펴보면 발생장소 주택이 2510건(43%), 도로가 628건(16%)였고, 원인별로는 질병이 2382건(61%), 사고부상 867건(22%), 교통사고가 505건(13%)이었다.

구조활동 1209건 중에 교통사고가 392건(32%)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구조가 147건(12%)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271명의 인명구조 인원 교통사고 현장이 146명(54%)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이 81명(30%)이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로 이동 인원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휴로 인해 안전에 소홀해 질 수 있으니 화재예방 등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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