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축년 설을 맞아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 대책은 설 연휴기간(2월11일 ~ 14일) 동안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취약계층 지원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응 ▲지도단속 ▲환경오염 ▲공직기강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도는 이번 연휴 방역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며 오는 2월11일부터 2월14일까지 나흘간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각종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 감염병 대응 = 도는 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비해 ‘중앙·도·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민간 대응기관’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현재 운영중인 일반선별진료소 109개소 외 주요 역사 및 종합운동장 등에 임시선별검사소 70개소를 추가 운영해 즉각적인 검사를 지원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7개소를 운영한다.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자로 분류해 일일증상발현과 무단이탈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한다.

◆ 민원처리 대응 = 연휴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로 신고할 수 있다. ‘120 경기도콜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각종 불편사항 접수는 물론 교통정보 및 응급의료기관 안내 등을 안내한다.

◆ 교통수송 지원 = 해외입국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방역택시를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공항버스는 인천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 정류소를 오가는 10개 노선이 일일 40회 운영된다.

또 시내·시외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상시 방역 체계를 강화해 운수종사자와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차량과 터미널에 대해 1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인터넷(gits.gg.go.kr) 및 모바일웹(m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정보센터(1688-9090)를 통해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 취약계층 및 서민생활 보호 = 도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663개소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결식아동의 급식공백에 대비해 대체식품 및 부식 식품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노숙인 보호대책으로 경기먹거리그냥드림을 부천, 의정부, 성남, 안산, 안양 등 노숙인 시설 5개소에서 운영한다.

특히 5만3338명에 이르는 취약 어르신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고위험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진행한다. 임금체불 신고센터(031-8030-4541)를 운영해 ‘임금체불 상담 및 구제 지원’도 실시한다.

◆ 응급진료체계 운영 =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진료공백을 방지하고자 연휴기간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당번 병의원 및 약국은 ‘120경기도콜센터’나 ‘129 보건복지콜센터’에 문의하거나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또는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재난대응태세 강화 =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도, 안전관리자문위원,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가 함께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시정사항에 대해 추적관리한다.

또 전 소방관서는 연휴기간 중 비상연락망 유지는 물론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 구급활동을 추진하며 물류창고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불시단속을 실시한다.

◆ 생활폐기물 관리 및 환경오염 특별감시 = 생활폐기물 수거 민원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시․군 상황반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에 대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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