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김전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1월15일부터 화재취약대상을 현장 방문해 소방특별조사와 화재예방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고 2월8일 밝혔다.

화재취약대상은 요양병원, 요양원, 산후조리원 등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이번 특별조사는 관내 화재취약대상 33개소를 선정해 화재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등 화재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화시설 작동 여부 및 유지·관리 실태 ▲자동화재탐지설비, 속보설비 및 경보설비의 유지·관리 실태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등 유사시 소방시설의 활용 장애 발생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소방특별조사 결과 소방시설 유지 관리가 미흡한 대상, 건축물대장과 실사용 면적이 다른 대상에 대해 조치명령 12건, 기관통보 2건 등 총 14건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김전수 구리소방서장은 “화재취약대상은 설 연휴 기간 화재예방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민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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