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임원섭)는 2월8일 고층건축물 화재에 효과적인 대응전술 마련을 위한 ‘고층건축물 화재대응 역량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 및 특수대응단, 남양주소방서 소방대원 등이 합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남양주시 별내 아이파크 스위트 40층 주상복합에서 진행됐다.

점차 증가추세에 있는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해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건축물 내 소화활동설비 및 소방자동차의 활용 가능 범위를 측정함으로써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화재 진압 전술 방안을 강구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층건물은 건축물의 특성상 소방관의 활동이 다소 제한되고 활용할 수 있는 소화설비에도 한계가 있어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고층건축물 화재의 진압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상황을 설정 ▲옥외 40mm 수관연장 고층부(30층이상) 방수압력 측정 ▲옥외 65mm수관 혼용 연장 ▲연결송수관 방수구를 활용한 송수훈련 ▲비상용승강기 및 무선통신보조설비 활용 훈련 등을 진행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최준 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사시 미리 준비된 완벽한 대응으로 경기북부 지역 안전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