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도내 8개 시·군 CCTV관제센터 영상을 장흥 신청사에 위치한 119종합상황실에서도 한눈에 볼 수 있게 돼 재난발생 시 효율적인 상황 관리와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2월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통신망 연계를 시작해 지금까지 8개 시·군 CCTV(목포, 여수, 순천, 나주, 영암, 강진,함평, 완도)를 119종합상황실로 연계했으며 2023년 까지 22개 시·군 모두 연계할 계획이다.

지자체 스마트 CCTV네트워크 연계는 119종합상황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긴급구조표준시스템의 지리정보서비스(GIS)와 연계해 시·군 CCTV 영상 일괄 확인이 가능해졌다.

특히 재난발생 시 재난지점 인근 CCTV 카메라 5대의 위치와 영상정보가 상황관제 지도위에 자동으로 표출돼 재난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돼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또 상황실에서는 소방차량에 부착된 재난영상전송시스템을 통해서 재난지점의 교통상황, 주변 소방용수 현황, 소방차량 부서 위치 등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현장 활동 중인 출동대에 전달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재난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모든 재난대응에 성공여부는 사고와 관련한 정보수집에 따라 달라진다”며 “영상정보나 지리정보 외에도 폭넓은 정보수집을 통해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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