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범정부적 운동인 ‘공직자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월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농·수산업계 종사자를 돕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부산지역 전 소방관서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부산소방재난소방본부를 비롯한 11개 소방서에서는 지난 2월1일부터 2월5일까지 소방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직장협의회의 동참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이 성금으로 농·수산가공물 등(쌀, 과일, 어묵세트)을 구입해 장애인거주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12개의 사회복지시설에 릴레이로 전달할 계획이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농·수산업계 종사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전 소방공무원들이 이번 나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며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이 저희가 보내드린 선물을 통해 희망을 갖고 힘을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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