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119안전체험관이 교관 역량 강화 및 도민의 초기 화재진압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실물화재 소화기 화재진압 실험을 실시했다고 2월10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실물화재 실험 세트장에 화재를 발생시켜 분말소화기, 이산화탄소소화기, 할로겐화합물소화기, 투척용소화용구, K급소화기 모두 5가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하며 소화기별 화재진압 양상을 관찰하고 화재 초기진화 실패사례와 올바른 화재진압 방법을 교육할 수 있는 영상자료를 제작한다.

특히,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용유화재 실험에서 기름화재를 물과 분말소화기를 사용해 진압하는 모습과 K급 소화기를 이용해 진압하는 과정을 비교하며 화재유형에 맞는 소화기 선택의 중요성을 체험객에게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자료를 도출했다.

실험에 참가한 교관은 “이번 실험을 통해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 초기 대응 방법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자료를 얻게 돼 화재 발생 시 초기화재 진압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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