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기간(2월11일 ∼ 14일) 대형재난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월10일 밝혔다.

근무기간은 2월10일 오후 6시부터 2월15일 오전 9시까지 6일 동안이며 소방공무원 당직 및 비상업무규칙에 의해 본부와 18개 소방관서에서 특별근무한다.

소방인력 1만1351명(소방 3699명, 의용소방 7569명, 의무소방원 83명)과 장비 784대(소방차 772대, 헬기 2대)를 대상으로 순차 근무한다.

중점사항은 긴급 상황대비 ▲가용소방력 100% 대응태세 유지 ▲본부(2명)와 일선서 상황책임관 상향(담당→과장)보강 ▲유사시 최고수위 대응 여건 조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차례를 위해 방문객이 증가하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귀성객 등 불특정 다중 운집시설인 철도역사, 터미널, 추모시설 등 취약시설 49개소에 사전 캠페인과 소방력 전진배치(176명) 통해 119구조⦁구급 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구급상황관리요원을 현재 일일 8명 → 14명으로 보강해 응급의료 상담⦁안내 업무를 강화하고 코로나19 권역별 대응과 이송체계 확립을 위해 ▲팀장급이상 비상근무 ▲이송장비(음압들것, 20대) 사전점검 ▲구급차 격벽작업 준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소방공무원 코로나19 전염에 대비해 지역별 방역지침에 0.5단계 상향된 방역지침을 적용한 설 연휴 복무관리 지침을 시달해 전염병 확산 저지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이번 설 연휴 화두는 가족 간 n차 감염예방으로 코로나 종식을 위한 마지막 명절이 되도록 모두 홈트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소방본부는 1월20일부터 2월2일 판매시설, 물류시설 등 68개소를 일제 단속해 ▲ 과태료 부과 1건(피난시설 장애) ▲조치명령 4건(소방시설 작동불량 등) ▲현지시정 11건을 조치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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