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설 명절 이틀 전인 2월10일에도 민생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양승조 도지사는 이날 예산군과 공주‧논산시를 각각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찾았다. 먼저 예산시장을 찾은 양승조 지사는 상인들과 만나 물가‧방역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직접 설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공주시로 이동한 양 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산성시장을 각각 방문, 근로자와 상인 등을 격려했다.

기업체를 방문한 양 지사는 “지난해 장애인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고용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준 점에 감사하다”며 “임금체불 등이 없이 노동자가 설 연휴를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 지사는 계룡 119안전센터와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찾아 명절 기간 화재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마지막 행선지는 논산시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로, 양 지사는 시설 관계자를 격려하고 입소한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양 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동참해주신 도민 협조에 감사하다”며 “도민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민생현장을 세밀하게 살피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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