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소방서(서장 박성석)는 겨울철 물을 데우거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히터봉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고 2월17일 밝혔다.

히터봉을 장시간 물에 담가놓을 경우, 물이 모두 증발해 버리면서 히터봉이 용기에 직접 닿아 화재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밤사이 수족관이 어는 것을 막기 위해 퇴근할 때 히터봉을 켜두기 때문에 보통 밤사이를 지나 물이 증발해버리는 새벽시간에 화재가 집중된다.

미추홀소방서 김철수 현장대응단장은 “화재취약 시간대에 화재가 나면 빠르게 연소 확대가 이뤄진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전열기구 사용에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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