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소방서(서장 정석동)는 동래구청(구청장 김우룡), 연제구청(구청장 이성문), 동래구 전통시장 협의회, 연제구 전통시장 협의회와 함께 기관별 경계를 넘는 협업으로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 상인들의 자발적 안전관리 참여를 위한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월17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노후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옆 점포로 연소 확대가 빠르고 가연성물질이 다수 적재돼 있어 대형재난으로 발생할 우려가 높아 각 기관에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개별적 업무추진으로 사업의 비효율성(중복사업, 사각지대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효율적 대응을 위해서 공공기관과 민간의 협력적·유기적인 파트너십이 절실해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을 하기에 이르렀다.

지역협의체 대표는 연 1회 연간사업운영 및 예산지출방향에 관한 종합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실무협의체는 세부추진사항을 위해 분기 1회 운영할 계획이다.

동래소방서는 소방안전컨설팅 및 전통시장 협의체 운영을 총괄하고 구청은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화재공제 지원사업 등을 지속 지원하고 전통시장 협의회는 상시적으로 전통시장 소방안전교육과 자체훈련을 통해 화재예방에 적극 지원한다.

정석동 동래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부서별 의견 공유와 예산 추진방향 설정 등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전통시장 화재예방 등 안전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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