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서장 김정희)는 괴란동 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교육했다고 2월22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전, 비상소화장치함, 소방호스, 관창, 개폐장치 등으로 구성되며 소방차 도착 전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비상소화장치는 2인 1조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사용방법은 문을 개방 후 1명이 불이 난 곳으로 소방호스를 전개해 관창을 결합하고 방수자세를 취하며 다른 1명은 소방호스를 소화전에 연결하고 렌치를 이용해 소화전의 밸브를 열어주면 된다. 

동해소방서는 산림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동해 산림인접마을에 총 46개소의 비상소화장치를 설치,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3월말까지 공사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희 동해소방서장은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다”며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소방서장은 또 “주위의 비상소화장치 위치를 확인해 사용법을 익혀 유사시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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