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지난 2월22일 오후 3시5분 경 미평동 소재 봉화산 팔각정에서 등산하던 한 등산객이 남편이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해 즉시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월23일 밝혔다.

이날 봉화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로 119구조대와 인근 여서구급대에서 출동해 50여분만에 요구조자를 접촉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산소투여를 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환자접촉 당시에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어 현장응급처치 후 119구조대에서 요구조자를 부축해 무사히 산 아래로 구조해 현장에 같이 출동했던 여서구급대가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수소방서 진동희 119구조대장은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등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등산 전에는 꼭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며 “혹시 내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나 몸에 무리가 갈 것으로 예상되면 등산을 미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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