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소방서(서장 이정희)는 2월23일 오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시민 2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시민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이 담긴 상으로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통해 소생에 기여한 일반 시민에게 수여되는 제도이다. 이날 상을 받은 주인공은 고득수, 박성식씨이다.

고득수, 박성식 두 시민은 작년 11월9일 오전 11시48분 경 예금보험공사 생활금융교육센터 사무실에서 직장 동료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자동심장충격을 1회 실시하는 등 빠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트세이버를 받은 2명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전에 소방안전교육으로 배운 심폐소생술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정희 중부소방서장은 “현장에서의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하트세이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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