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지난 2월25일 동읍 산남선착장 등 2개소에서 선박화재 진압 대응태세 구축을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항구, 포구 선박화재가 자주 발생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그에 대비해 선박화재 초기대응과 진압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선박화재 상황을 가정, 실제상황에서의 차량 부서위치 선정 및 초기 진압대책을 강구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대비했다. 또 내수면 어업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박화재 초기 대응요령 및 소화기 교육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어선 보유현황 및 특징 파악 ▲신속한 소방 출동로 확보 ▲해상-육상 합동 화재진압훈련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훈련 등이다.

김용진 창원소방서장은 “선박은 유류, 가스 등 위험물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폭발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며 “선박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선착장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초기 화재진압을 목표로 선제적 대응 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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