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소방서(서장 정해모)는 화재수신기 조작 걱정탈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월2일 밝혔다.

서부소방서는 비화재경보시 일반인이 당황하지 않고 화재수신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6컷으로 보는 화재경보시 대처방법 ▲누구나 할 수 있는 화재경보기 초기 대응요령 등 화재수신기 조작방법이 적힌 간편 매뉴얼을 제작했다.

제작된 매뉴얼은 관내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440개소에 배부됐다. 또 대구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 게재하는 한편 119안전센터에도 비치해 민원인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정해모 서부소방서장은 “기존에 배포되던 매뉴얼과 달리 누구나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매뉴얼을 자체 제작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화재 초기 대응력이 강화되고 관계인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환경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해모 소방서장은 “그동안 화재수신기 조작법에 대한 알기 쉬운 매뉴얼이 부족해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관계자가 수신기를 조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며 “비화재시 오작동으로 인해 소방력이 낭비되는 경우가 있어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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