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서장 안기승)는 3월2일부터 산본 중심상업지역에서 화재예방을 위한 ‘에어컨 실외기 실명제 스티커 부착’을 운영하고 있다고 3월3일 밝혔다.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산본 중심상업지역의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감소시키기 위해 매년 화재예방을 비롯한 진압대책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관련 올해에는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중심상업지역 내 에어컨 실외기 실명제 스티커를 제작 부착해 앞으로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에어컨 실외기 실명제 스티커 제작 부착은 군포 의용소방대와 산본 로데오거리상인회, 상가관리 연합회가 합동으로 실시됐다.

상가 건물 사이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 스티커 부착 후 장기간 방치된 실외기를 정리하고 새로 설치되는 실외기 설치‧관리방법 안내 등 화재예방 차원에서 사후관리할 예정이다.

안기승 군포소방서장은 “건물들 사이에 방치되거나 청소가 되지 않은 실외기 관리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건물 외벽을 타고 연소가 확대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건물 주변에 에어컨 실외기 관리를 해 주시고 주변 쓰레기 등 가연물질 등 화재위험 요소가 있는지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