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코로나19 백신 중부권 권역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환자 이송 업무를 지원한다고 3월4일 밝혔다.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중부권 권역접종센터는 지난 3월3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충남소방본부는 간호사 자격을 소지한 소방공무원 4명과 응급구조사 1명 등 총 5명의 지원단을 꾸려 예방접종 지원 및 이상반응 환자를 이송하는 업무를 맡는다.

특히 접종업무를 맡은 간호사 유자격자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 전 각급 병원에서 2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선별된 직원들로 원활한 접종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접종은 오는 9일까지 실시되며 2차 접종 기간인 오는 3월24일부터 4월2일까지도 역시 같은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업무를 맡게 된 조기연 소방장은 “집단면역 생성의 시작점이 될 백신접종 현장의 한 가운데에 서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모두가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2월25일 권역접종센터에 대한 위기상황 대응 소방훈련과 화재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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