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은 장마 기간도 길고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등에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별선포지역으로 선포되려면 보통 2주 정도가 소요되는 데 신속한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안정을 위해 선포 기간을 대폭 단축했습니다.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을 생각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오병곤 주무관

행정안전부(전해철 장관)는 3월3일 행안부 본관 대회의실에서 작년 적극행정을 펼친 11명의 우수공무원과 2개의 우수 팀에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국민 추천과 부서 추천 등을 통해 선정된 후보자 중 국민모니터링단과 실무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행안부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오병곤 주무관에게는 특별승급 혜택을 부여했다.

이외에도 ▴비어있는 옥외간판에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매칭해 홍보를 도운 박효영 서기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민 안심 투표환경을 조성한 신화영 사무관 ▴숙박업소의 안전관리 방식을 개편한 김부생 사무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박진숙 사무관 등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팀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앙과 지방, 민간이 협업해 전국민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한 ‘재정정책과 지방재정팀’과 ▴이재민을 위한 조립주택 추진단을 구성해 선제적 행정조치를 펼친 ‘재난구호과 구호물자팀’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 등급 부여, 대우공무원 선발을 위한 근무기간 단축, 포상휴가(5일) 등의 인센티브를 각각 부여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서비스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국민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우수 공무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또 “지난주 백신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올해는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어느 때 보다 행안부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구성원 모두가 또 한 번의 적극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 장관 표창 대상자 명단
□ 우수공무원 
현 부서 (선발 당시 부서) 성명 (현직급) 공적 인센티브
재난경감과 (복구지원과) 오병곤 (시설주사) 8월 집중호우 시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재난지원금 상향으로 피해 주민 생활안정에 기여 특별승급
행정안전부(파견) (생활공간정책과) 박효영 (서기관) 비어있는 옥외간판 광고비 지원으로 광고사업자와 중소기업을 돕고 도시미관도 개선 성과급 최고등급
자치분권지원과 (선거의회과) 신화영 (행정사무관) 코로나19 팬데믹 속 국민 안심 투표환경 조성
재난안전조사과 김부생 (방재안전 사무관) 숙박업소 부처협업 안전관리 방식으로 개편하여 안전수준 제고
행정안전부(파견) (재정정책과) 박진숙 (행정사무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재정정책과 (회계제도과) 이경수 (서기관)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재정 조기집행 대우공무원 기간 단축
안전감찰담당관 이아연 (시설주사) 안전분야 적극행정 면책 규정 신설
상훈담당관 고혜영 (행정주사) 수십년간 관례적으로 운영해오던 정부시상제도 개선 포상휴가 (5일)
회계제도과 윤찬섭 (시설주사보) 학교 복합화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으로 학생들의 안전 수호
울산광역시 (지역금융지원과) 김재예 (지방행정 사무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재난보험과 강영선 (행정주사) 특화된 보험상품 개발로 소상공인의 풍수해 보험료 부담 경감

□ 우수 팀
부서명 공적 인센티브
재정정책과 지방재정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앙과 지방, 민간이 협업하여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 포상휴가 (5일)
재난구호과 구호물자팀
예산 우선 투입 및 조립주택 추진단 구성 등 선제적 행정조치로 사업기간을 과거보다 30일 단축하여 이재민 조기 주거 안정에 기여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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