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소방서(서장 류승훈)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3월2일과 3일 양일간 사상구 백양산 운수사 일대 산림에서 도시형 산불대비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4일 밝혔다.

최근 경북 안동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대형 산림화재가 발생한 데 이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등 산림화재 위험성이 큰 시기에 산림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 의용소방대, 사상구청 등 90여명과 산불진화차량 등 15대의 장비를 동원해 방역수칙 준수하에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총 3단계에 걸쳐서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됐으며 ▲1단계는 공세적 소방호스 전개훈련(산림 450m 지점까지 소방호스 전개) ▲2단계는 방화선 구축훈련(산림 300m 지점, 소방력 총동원으로 방화선 구축) ▲3단계는 운수사 대웅전(보물 제1896호)을 대상으로 사찰방어훈련을 실시했다.

류승훈 북부소방서장은 “산불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방법 및 연소 확대 시 발생될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산불 피해방지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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