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소방서(서장 박찬호)는 지난 3월1일 오전 11시19분 경 서초구 양재동 청계화훼단지에서 발생한 화재 시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인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3월5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주변으로 급격하게 연소확대가 진행된 화재이다. 주민은 비닐하우스에 설치돼 있던 감지기가 작동한 소리를 듣고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비닐하우스 같이 화재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곳에서는 1분 1초가 중요하기 때문에 만약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없었다면 화재를 인지하는 것이 늦어 더 큰 인명 피해를 낼 수도 있었다.

박찬호 서초소방서장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면 화재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어서 인명 피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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