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소방서(서장 정영덕)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대형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피난약자시설에 건축물의 구조 및 소방시설 등에 대한 초기정보 파악으로 화재 진압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피난약자시설 소방시설 위치안내도’ 설치를 3개월간(2020년 12월 ~ 2021년 2월) 추진해 피난약자시설 화재 제로(zero)화에 기여했다고 3월5일 밝혔다.

이번 ‘피난약자시설 소방시설 위치안내도 설치’는 구조적으로 취약하고 자력대피가 곤란한 피난약자시설 특성상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로 직결되는 관내 요양병원 5개소, 노인요양시설 16개소 등 21개소를 대상으로 특수시책을 추진하게 됐다.

기장소방서는 대상별 ▲주요 소방시설 위치안내도 작성 ▲피난시설 및 피난안내도 작성 ▲소방안전관리자 및 소방시설 관리업체 현황 작성 ▲피난약자시설 입소자 현황 등을 작성해 피난약자시설 주 출입구에 설치 완료하고 관계자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해 실시했다.

기장소방서 홍덕표 예방안전과장은 “겨울철 특수시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피난약자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특수시책 추진으로 화재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작전으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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