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하여 대형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오는 3월31일까지 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월5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반의 동결·융해로 인한 지반침하, 절·성토면 및 시설물 붕괴 등의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고자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지하굴착 공사장 내 지반상태, 흙막이·옹벽 등 건축공사장 내 위험시설물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이다.

대전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응급 보수·보강 조치하도록 건축관계자에 통보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하여 타 지역에서 공사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다수가 근무 중인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병행 실시한다.

특별점검 주요 내용은 내·외국인 근로자 관리 현황, 현장방역 대응실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며, 관계법령 위반 시에는 해당부서에 행정 조치하도록 통보해 방역관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대전시청 김준열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매년 계절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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