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이병은)는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임야 및 시설물 화재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3월1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월5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삼척시 봄철(3~5월) 화재는 총 143건으로 겨울 141건, 여름 126건, 가을 110건과 비교하면 4계절 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12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부주의 화재가 6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대책 내용은 부주의 화재피해 저감대책 추진, 취약계층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건축공사장 및 각종 행사장 등 화재안전관리 강화, 전통시장 자율소방안전관리 강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산림화재 대비·대응태세 확립 등이다.

이병은 삼척소방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봄철 강풍으로 인해 대형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대부분의 화재는 우리의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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