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순천시와 구례군 관내에서 올해 2월 말 기준 총 167건의 화재출동을 했으며 이중 53건의 화재가 발생해 2억3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3월8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화재건수는 39.5%(15건) 증가, 인명피해는 1명(부상 1명)으로 동일, 재산피해는 9.6%(2천 8십여 만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주거 16건(30%), 임야 8건(15%), 생활서비스 7건(13%), 차량 5건(9%), 산업시설 4건(8%) 순이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31건(58%), 기계 10건(19%), 전기 6건(11%), 원인미상 5건(9%), 교통사고 1건(2%) 순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임야 화재가 100%(4건), 주거시설이 33%(4건) 증가했으며 부주의가 55% (11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주의 화재 31건 중 쓰레기소각 8건(26%), 담배꽁초 6건(19%), 화원방치 5건(16%)으로 부주의 원인 중 61%를 차지했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봄철 자칫 소홀하기 쉬운 안전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화재취약대상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방행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영농철을 맞아 논, 밭 주변 잡풀 및 쓰레기 소각 행위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