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방서(서장 하종봉)는 지난 3월4일 건조한 기후로 화재 등 안전사고 주의를 요하는 봄철을 맞아, 작년 개장된 부산 해운대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의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미포 ~ 청사포 ~ 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해 수려한 해안절경을 따라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의 핵심 관광시설이다.

최근 코로나19 단계가 하향돼 야외활동이 증가해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붐비고 있는 상황으로 열차 및 캡슐 내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관계자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점검은 ▲화재위험요소 및 안전시스템 확인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마련 ▲관계자 안전의식 함양 교육 등이다.

특히 스카이 캡슐은 지상에서 7~11m 공중에서 운행해 화재 및 이용객 심정지 등 응급사항이 발생하면 신속대응의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관계자의 초동 대응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 이번 교육과 컨설팅이 반영된 자체훈련·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것을 강력히 독려하였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화재 및 안전사고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해 많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방지책”이라며 “블루라인파크는 봄철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의 나들이가 많은 곳으로 항상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설을 운영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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