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추현만)는 관내 재개발구역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화재예방을 강화한다고 3월8일 밝혔다.

지난 1월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강원도 원주시 재개발 구역 내 주택화재와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재개발구역, 쪽방촌 등 상시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는 주거취약지역에 대해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3월 말까지 관내 재개발구역 등 주거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이후 위험도에 따라 중점관리 주거취약지역을 선정해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맞춤형 화재 예방 및 진압대책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서부소방서 이우근 대응총괄팀장은 “전수조사를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화재발생 시 원활한 소방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소방차 진입여건 등 각 지역 특수성에 맞는 맞춤형 진압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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