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3월6일 달성소방서 119구급대원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관련 이송 업무를 담당하는 119구급대원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하고 있다고 3월8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코로나19 최전선을 사수하는 119구급대원들이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시민 건강을 위해 백신 접종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시행키로 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구지역 8개 소방서 119구급대원 514명을 1차 접종 대상으로 지정하고 지역 보건소와 협의해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접종을 마친 오송렬 강서소방서 119구급대원은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르면서 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며 “백신 접종 후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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