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3월9일 오전 3시28분 경 팔달구 인계동 소재 한 숙박시설(연면적 2455.74㎡)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의 침착한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최초 목격자인 모텔 관리자 A씨는 근무하던 중 2층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발생하고 자동화재탐지설비의 화재경보음이 울려 신속히 투숙객을 건물 외부로 대피 유도하며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이불로 인명피해는 (인명구조 10명, 자력대피 25명) 발생치 않았다.

선착대가 5분만에 현장도착한 바 모텔 2층에 연기가 꽉찬 상태로 각 객실별 화점 검색 중  201호 객실 내부에 소실된 전기 라지에이터를 발견하고 전원선을 전원코드에서 분리해 신속히 화재를 완진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라지에이터 전원선이 압착, 손상으로 인한 단락으로 추정된다. 

수원남부소방서 권오선 현장대응1단장은 “모텔 관계자들의 신속한 신고와 대응이 인명피해를 막았다”며 “수원남부소방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전기 가스시설 안전사용 지도, 소화기 사용법,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 등 안전컨설팅을 실시해 대형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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