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서장 박원국)는 3월부터 5월말까지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월10일 밝혔다.

봄철은 사계절 중 가장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에 입산자 등 야외 활동이 본격화되고 영농 준비와 겹쳐 농촌형 화재가 집중 발생했다. 지난 5년간 674건의 화재 중 봄철은 187건으로 27.7%가 발생했으며, 특히 3월은 76건으로 1년 중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무안 지역에서 지난 5년간 봄철에 발생한 화재는 인적 부주의가 118건, 전기 42건으로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이었던 쓰레기 소각은 이제 금지하며 논·밭둑 소각은 군청에 신고하고 마을 단위로 실시해야 한다.

무안소방서는 이번 대책에 인명피해 ‘0’와 관계자 중심의 자율적인 화재안전 정착에 최대 중점을 두고 ▲취약계층 화재안전 컨설팅 ▲다중이용업소·공사장 안전관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안전관리 ▲산림화재 예방과 발생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무안소방서 김선옥 예방안전과장은 “건조기인 봄철 화재 주요 요인이었던 불법 소각행위는 이제 반드시 근절되기를 바라고 ‘불나면 대피먼저’를 실천해 인명피해 없는 새 희망의 계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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