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도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소방서에서도 3월8일부터 구급대원들을 우선해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고양소방서는 구급대원 총 54명으로 이중 휴직자와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 구급대원 등 7명을 제외하고 오는 3월18일까지 총 47명이 접종을 마칠 예정이고 접종 첫날인 3월8일에 접종한 7명 모두 별다른 이상 증세 없이 무사히 마쳤다고 3월10일 밝혔다.

이경호 고양소방서장은 “고양소방서 구급대원들은 대구 및 인천국제공항 소방력 지원,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업무를 담당하는 등 감염 위험에 상당히 노출됨에 따라 백신 접종과 신속하고 철저한 감염병 대응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고양소방서 구급대는 코로나19 전담구급차를 운용해 작년 한해동안 1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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