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라북도의회, 전주비전대학교는 3월11일 도의회에서 드론운영 전문 소방관 양성을 위한 ‘후진학선도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난현장에서 최첨단 드론을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된 이번 업무협약에 송지용 전북도의장,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 박용근 도의원,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주비전대학교에 소방관을 위한 드론조종자과정, 드론공간정보분석과정, 드론항공촬영과정, 드론정비사과정 모두 4개 과정으로 이뤄진 ‘수요 맞춤형 드론 직무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수요 맞춤형 드론 직무과정을 이수한 소방관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재난현장에서 최첨단 드론을 활용해 인명검색, 실종자 수색, 지휘정보 제공, 대원의 위험성 정보제공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필요한 분야에 대해 대학에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수요자들에게 학업연장, 재취업, 자격취득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과거의 평생교육의 수익성 사업에서 벗어나 공공성이 강화된 교육과정을 말한다.

최훈 부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후진학선도형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도의회와 비전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늘과 지상의 공동작전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소방용 드론을 체계적으로 도입해 소방드론 특수구조대 설립 등 하늘과 지상에서 ‘사람이 먼저, 도민안전 최우선’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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