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정훈탁)는 3월11일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경산시에서 발생한 봄철 화재는 최근 5년간(2016년 ~ 2020년) 228건이었으며 이는 사계절 중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원인으로 부주의가 98건(24.9%)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 48건(21.1%), 기계 28건(12.3%) 순이었다.

화재 장소는 비주거 107건(46.9%)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주거시설 47건(20.6%), 자동차 40건(17.5%)이 뒤를 이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8년 이후 감소 추세이며 사망자는 2019년부터 발생하지 않았다.

경산소방서는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취약계층 화재안전 컨설팅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안전관리 ▲감염병 대응(코로나19) ▲산림화재 대비·대응 태세 확립 등을 세부계획으로 추진한다.

또 2021년을 ‘주택용 화재경보기 홍보 집중의 해’로 정해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도민생활접점 지역에 전방위로 홍보한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경보음을 크게 울려 위험을 알려 인명피해 저감에 효과적인 장치다.

정훈탁 경산소방서장은 “건조한 봄철 기후로 인한 화재가 인명피해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화재경보기 설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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