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올 연말까지 관내 고위험대상물 216개소에 대해 현장지휘관 중심의 현지 적응성 강화 방안에 나선다고 3월12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대상물의 정보 파악으로 성공적인 회재진압 작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3월2일 남부119안전센터를 시작으로 1일 1개소씩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물에 대하여 현장지휘관이 방문해 현장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이와 더불어 소방활동 자료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216개소에 대한 고위험대상물 선정에는 화재 발생 빈도와 피해 상황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선정됐다.

수원남부소방서 관내에는 800여개가 넘는 업체가 입주한 고색산업단지가 있고 지하철, 터미널, 쇼핑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해 있다. 따라서 화재 발생 위험을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능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현장대응훈련이 약식화, 비대면으로 이뤄진 상황으로 현장 대응능력 약화와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안전 공백을 해소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내실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대형 피해가 염려되는 대상물은 현장지휘관의 사전 정보 파악 여부에 따라 진압 성패가 좌우된다”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서는 실수가 없도록 철저한 훈련을 통해 현장에 강한 소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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