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훈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회장
세이프투데이의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세이프투데이는 소방, 재난 등 안전 관련 소식과 정보를 정확히 분석하고, 건전한 비판과 정책 대안을 구독자 분들께 신속히 전하면서 전문 여론을 형성해 왔습니다.

창간부터 지금까지 애쓰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해는 전 세계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재난’ 앞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매일 매일 소방시설 점검을 하면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 왔던 회원사의 고군분투에 한없는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회원가족 여러분! 지난해는 소방청에 소방분석제도과가 신설되면서 소방시설관리업 등록기준 개선, 점검능력평가 의무화, 안전관리자 업무대행 기준 마련, 점검인력 배치기준 개선, 보고서식 간소화 및 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14개 대책을 중점적 추진한 한 해였습니다.

소방시설 자체점검 제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현재도 추진 중인 소방청의 이러한 계획(안)들 중에는 본 협회에서도 역량을 기울여온 점검수수료 기준 마련 및 소방시설 인수점검제도의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모든 계획들은 올해에도 중단 없이 추진될 것이며 그에 따른 결과는 자체점검의 공정성 및 전문성 강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점검능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대외 신뢰를 증진함은 물론 점검품질을 확보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여러분 그리고 소방관계인 여러분! ‘한번 왔던 재난은 다시 오고,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재난도 온다.’는 것을 바르게 인식하고 우리 모두가 안전규칙이 타협되지 않도록 소명을 다해 국민 모두가 안전한 가운데 생업에 종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모두가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준수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3월12일
최영훈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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