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가 해빙기를 맞아 3월15일부터 3주간에 걸쳐 화재현장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용수시설 유지·관리 전반에 대해 일제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과 함께 지반침하, 패킹 마모 및 균열, 배관의 노후 등을 확인해 해빙기 소방용수의 신속하고 원활한 사용을 위한 여수 관내 지상식 소화전, 저수조, 급수탑 등 소방용수시설 1196개소에 대해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은 소방용수시설 고장현황 및 사용 가능 여부 확인, 노후 용수시설 교체, 사용상 장애요인 현지 시정조치, 표지판·보호틀 등의 보조시설 적정 설치 여부 확인, 미인수 소화전 현행화 및 조사하고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금지 단속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수 여수소방서장은 “해빙기 소방용수시설 일제 점검을 통해 화재 대응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도 화재 발생 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용수 공급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