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남정열)는 3월부터 5월까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연면적 400㎡ 이하의 소규모 숙박시설 208곳에 대해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3월16일 밝혔다.

지난 9월 목포시 남교동 소재의 한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투숙객 11명 중 6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목포소방서는 화재 당시 규모가 비슷한 숙박시설 104곳을 선정해 화재안전컨설팅과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450세트를 보급했다. 

작년에 이어 목포소방서는 목포시, 신안군 내 연면적 400㎡ 이하의 숙박시설 104곳을 추가로 선정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남정열 목포소방서장은 “전기, 가스 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소규모 숙박시설은 공간이 협소하고 소방시설이 미흡하게 설치된 경우가 많아 화재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시설의 화재예방을 위해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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