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119특수구조대가 강진 만덕산 일대에서 산악 실종자를 찾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수색작업을 실시했다고 3월16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3월10일 CCTV 확인 결과 만덕산 자락 능선으로 입산 후 사라진 실종자를 찾기 위해 강진소방서 119구조대,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와 합동으로 수색작업을 펼쳤다.

이번 수색은 산에서 실종된 구조대상자를 찾기 위해 전남119특수구조대 드론을 활용해 광범위한 지역을 신속하게 수색하고 정보를 타 출동대와 공유하며 공중, 육상에서 입체적으로 수색이 진행됐다.

특히 산악사고는 육안 검색이 어려운 지형이 많고 수색 반경이 넓어 다수의 인력이 투입이 돼야 하는데 드론을 띄워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수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경찰, 지역 의용소방대 등 140여명과 드론, 인명구조견, 고무보트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최종수 119특수구조대장은 “실종자 사고 특성상 신속한 초동대처는 인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